‘화요일 아침ㆍ저녁 민원처리제’ 직장인, 맞벌이 부부 등 만족도 높아
‘원스톱 통합민원 행정 서비스’로 65개 업무 한꺼번에 처리해 큰 호평

통합민원실 전경과 이용 모습. 사진=영등포구
통합민원실 전경과 이용 모습.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구민들에게 소통과 감동의 민원 행정 서비스로 한걸음 더 다가선다.

구는 누구나 편안하게 통합민원실을 이용하도록 다양한 편의시설 제공과 이용자 편의에 맞춘 서비스 체계 개선으로 민원 행정 서비스를 한 차원 높였다.

특히 매주 화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아침·저녁 민원처리제’는 주민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다. 직장인, 맞벌이 부부, 학생 등 근무시간에 구청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들이 출퇴근 전후 시간을 이용해 여유롭게 업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대상 민원은 ▲여권접수 및 교부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 가족관계증명, 제적등본 등 주민등록 관련 16종 ▲출생, 사망, 혼인, 개명 등 가족관계등록 관련 7종 ▲체류지 변경신고 등 외국인등록 업무 ▲어디서나 민원 112종 등이다.
   
 2020년 7월부터 운영해 온 ‘원스톱 통합민원 행정 서비스’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원스톱 통합민원 행정 서비스는 기존에 개별 부서에서 처리하던 공장 및 전문건설업 등록, 출판ㆍ인쇄ㆍ여행업, 관광업, 통신판매업 신고 등 65개 민원 업무를 통합민원실에서 일괄 처리하는 제도이다. 민원인들이 개별 부서를 일일이 찾는 번거로움을 해소, 신속한 민원 처리와 함께 민원 서비스 접근성도 향상됐다.

한편 통합민원실에는 PC, 프린터, 팩스, 복사기, 충전기, 혈압측정기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구비돼 있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어르신, 장애인, 외국인, 유아 동반인 등 민원 취약계층을 위해 ▲사회적 약자 배려 창구 운영 ▲방문 외국인 통역사(중국어) 상시 배치 ▲점자 민원안내 책자 구비 ▲시각 장애인용 확대경 비치 ▲인쇄물 음성변환 서비스 지원 ▲유아용 의자 및 휠체어 제공 ▲수유실 설치 등 편리한 민원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상헌 민원여권과장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민원 서비스 구현을 위해 민원실 환경 개선은 물론 민원 서비스의 전문성과 질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눈높이에 맞춘 배려 행정을 통한 대민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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