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청문회서 '리더의 덕목' 강조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후보자 질의중인 박춘선 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후보자 질의중인 박춘선 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서울특별시의회 박춘선 시의원이 지난 14일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하 공단) 이사장 후보 인사청문 특위위원으로 참여해 이사장 후보자(권완택, 前 물순환안전국장)의 인사 적합성을 검증했다.

박춘선 의원은 공공기관 리더로서 갖춰야 할 주요 덕목에 대해 후보자의 의견을 묻고 적기에 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 판단력, 미래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물재생센터비전 3.0계획』을 예로 들어 물산업클러스터, 테스트베드 구축 등 선진국형 물재생센터의 운영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초기우수처리시설에서의 미세플라스틱 검출과 최근 식품안전처가 발표한 ‘하수 역학 기반 불법 마약류 사용 행태’에 따른 하수처리장 불법 마약 성분 검출 문제에 대해 질의하며 처리계획에 대한 후보자 의견을 들었다. 

박 의원은 "해당 성분은 국민 건강의 위해뿐만 아니라 미세플라스틱의 경우 난임 유발 가능성의 보고사례도 있는 만큼 해당 성분이 검출되지 않도록 처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후보자에게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해 공단의 관리·운영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사내 임·출산 휴가 및 휴직제도, 난임 휴가제도가 불편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해당 제도를 적극 장려해달라는 당부의 말로 후보자에 대한 질문을 마무리했다. 

현재 박춘석 의원은 ‘서울특별시의회 저출생 인구절벽 대응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대표발의하고 의원연구단체인 ‘서울시 저출생 대응 정책개발연구회’를 이끌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