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기 국세청장이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창기 국세청장이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세청은 11일 광주지역 인공지능(AI) 창업기업 대표들을 만나 세무 관련 개선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창기 국세청장은 이날 오전 광주 AI 창업캠프에서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음악 플랫폼, 생체정보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창업 기업인들은 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 벤처기업 개인투자자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 등을 건의했다.

김형수 인공지능기업협력센터장은 "세계적 AI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세제지원이 필요하다"며 "세금 고민 없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AI 스타트업에서 자금확보는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로, 투자자에게 다양한 세제 혜택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이들 의견을 적극 검토해 법령 개정을 건의하는 등 세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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