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손상예방 분야 ‘우수’… 세계적 안전 선도도시 인정 받아

송파구는 지난 6월 29일 국제안전도시 인증센터(ISCCC)의 ‘국제안전도시 제4차 재인증’으로 세계적인 안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국제안전도시 최종심사에서 ISCCC 심사위원들과 비대면 화상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송파구
송파구는 지난 6월 29일 국제안전도시 인증센터(ISCCC)의 ‘국제안전도시 제4차 재인증’으로 세계적인 안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국제안전도시 최종심사에서 ISCCC 심사위원들과 비대면 화상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송파구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6월 29일 국제안전도시 인증센터(ISCCC)의 ‘국제안전도시 제4차 재인증’으로 세계적인 안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안전도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에서 권고하는 글로벌 표준모델로 안전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다.

ISCCC의 엄격한 심사평가 후 이뤄지는 인증은 5년 단위로 재공인 된다. 송파구는 2008년 첫 공인 후 4회 연속 재인증을 받게 된바, 이는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 기초자치단체로는 대한민국 최초의 성과다.

공인은 ▲거버넌스 ▲손상감시 ▲포괄적 손상예방 ▲취약계층 손상예방 ▲평가 ▲네트워킹 추진 등 총 6가지 기준에 의해 이뤄진다. 이 중 송파구는 어린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손상에 대한 위험요인을 이해하고 예방을 위해 능동적으로 노력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는 4차 재공인을 위해 올 3월 사전심사 통과를 거쳐 지난 6월 27일부터 이틀간 최종 심사를 받았다. 구청장 및 ISCCC 사무총장을 포함한 국외 심사위원 3명이 참여한 화상회의에서는 교통안전 등 총 8개 심사 분야에 대한 지난 5년간의 성과 발표와 질의응답이 국경을 넘어 실시간으로 이뤄졌다.

이번 심사에서 송파구는 구민들의 안전증진과 손상예방을 위해 2018년 제3차 공인 이후 행정조직을 재정비하고, ‘24시간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이라는 전략목표를 수립해 6개 분야 총 139개의 안전도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굴브란트 쉔베르크(스웨덴) 심사단장은 “송파구 안전사업의 눈부신 진전과 지속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주민들의 높은 안전의식과 구민 안전에 대한 구청장의 굳건한 의지에 감명받았으며, 앞으로 송파구가 다른 지자체의 안전 롤모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도시의 재난을 최대한 예방하고 구민이 위해에 노출되지 않는 도시를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시의 기본인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구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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