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양천구의회 임정옥 의원이 장마철을 대비해 4일 오전, 구 관계자 및 주민과 함께 신정차량기지 보도 육교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신정차량기지 보도육교는 30년 이상 주민들의 주요 통행로로 사용됐다. 약 180m의 길이로 1993년에 준공됐으며, 5년 전 해당 육교에 미끄럼 방지 카펫 등을 설치해 재정비를 실시했다. 하지만 건조한날에는 카펫으로 인해 먼지가 발생되고 장마철에는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불편함을 호소했다.

함께 현장에 방문한 주민은 “ 비오는날이면 신발이 다 젖을정도로 물고임 현상이 심해 극심한 불편을 느꼈다”며 “ 미끄럼 방지등 안전을 위한 장치도 중요하지만 기능상 문제도 조속히 해결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의원은 “ 신정육교는 신정7동 주민들의 다리와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며 " 도로과와 함께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 안전, 기능, 디자인 전체적으로 쾌적한 시설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장마철을 대비해 신정육교 주변 위험요소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며 “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 불편사항을 발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