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협력·상생 주제로 민간 기업 주도 협력 방안 모색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서 '제9회 한중경제협력포럼' 개최됐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서 '제9회 한중경제협력포럼' 개최됐다. 사진=연합뉴스

사단법인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이사장 지영모)은 중국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 샹그릴라호텔에서 '제9회 한중경제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탕산시,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회장 취안순지) 등과 함께 '교류·협력·상생을 통한 한중 경제무역 발전'을 주제로 양국 기업인·학자·경제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포럼에는 삼성, 포항제철 대한항공, LG화학 등 국내 100여개 기업과 조선족 기업 등 중국 150여개 기업에서 250여명의 기업인이 참가한다.

개막식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등이 영상으로 축사한다.

지영모 이사장은 "한중 관계가 어려워 보이나 바람이 거셀수록 연은 더 높이 난다는 뜻의 풍신연등(風迅鳶謄)의 자세로 경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보기 위해 마련한 포럼"이라고 소개했다.

포럼에서는 한중 도시 프로젝트 설명회, 양국 기업 간 업무협약(MOU), 경제문화대사 위촉, 한중경제협력상 시상식 등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주중한국대사관, 주한중국대사관, 글로벌서비스무역연맹, 중국전자상회, 중국서부연구개발촉진회, 중국민영경제국제합작상회, 베이징중재위원회가 후원한다.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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