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무더위 극복과 즐거운 여름 나기 기대

물놀이장. 사진=영등포구
물놀이장.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7월 1일부터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물놀이장 4곳을 개장한다.

 7월 1일에는 ▲영등포동 영등포공원 ▲대림동 신우어린이공원 물놀이장 2개소를, 7월 22일에는 ▲대림동 원지어린이공원 ▲문래동 목화마을마당 물놀이장 2개소를 개장한다. 

 대림동 원지어린이공원, 문래동 목화마을마당은 주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한 노후 시설물 개선 공사를 마친 후 7월 22일에 개장한다.

물놀이장 운영 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오전 11시 ~오후 5시)이다. 방학기간(7.22.~8.20.)에는 매일 운영하지만 방학기간 외에는 주말과 공휴일만 운영한다.

비가 오거나 에너지 위기경보 단계에 따른 긴급한 에너지 절감이 필요한 경우에는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거나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물놀이장은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물놀이장 개장에 앞서 시험 가동을 실시하고, 각 물놀이장마다 안전관리 요원을 상주시켜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 관리에 힘쓴다. 깨끗한 수질 관리를 위해 살균·정수장치를 상시 가동하고, 물을 매일 교체해 아이들과 부모들이 물놀이장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역 내 물놀이장은 물놀이를 위해 교외로 나가는 극심한 차량 정체와 경제적 부담 없이 집 근처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구민들에게 인기가 많다.

구 관계자는 “물놀이장이 지역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해 폭염 속 주민들의 무더위 극복과 즐거운 여름 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구민들이 물놀이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세심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