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7회 제1차 정례회...행정사무감사, 세입ㆍ세출 결산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강서구의회는 지난 8일 오전 제297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7월 12일까지 총 35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구의회 본회의장. 사진=강서구의회
강서구의회는 지난 8일 오전 제297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7월 12일까지 총 35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구의회 본회의장. 사진=강서구의회

강서구의회(의장 최동철)가 주민밀착형 의정활동에 주력한다.

구의회는 지난 8일 오전 제297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7월 12일까지 총 35일간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정례회는 조례안 등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및 2022회계연도 결산과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예정됐다.

당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2 회계연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 설명’을 듣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심의 및 위원을 선임 했으며, 총 5명의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주장했다. 김성한 의원은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고, 김현진 의원은 ▲구청장 공백에 따른 구정 운영 안정화를 당부했으며, 박성호 의원은 ▲고소·고발 남발로 인한 예산 낭비 초래와 화합 저해에 대해 질타했다. 강선영 의원은 ▲자원봉사센터의 운영실태를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홍재희 의원은 ▲강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을 규탄하는 내용으로 5분 발언을 마쳤다. 

이날 박대우 부구청장은 “강서구가 편성한 추경예산안 규모는 기정예산 1조 2천 390억 1백만원 대비 5.41% 증가한 1조 3천 60억 6천 8백만원이며, 세출예산 추경 편성 방향은 △보조사업 구비 부담액 △보조금 반환금 △법정 필수 경비를 우선 반영하였고, △중장기 사업의 안정적 재원 확보 △세출 구조 조정 실시 등 재정 전반의 건전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주요 의사일정은 10일부터 10일간 구청 전 부서와 동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 등의 주요 업무 추진사항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22일부터 각 상임위원회에서 2022회계연도 결산과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 뒤,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를 마친 후, 1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의회가 지난 9일 오전 구의회는 1층 다목적실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와 ‘강서구 지역사회 건강 증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서구의회
구의회가 지난 9일 오전 구의회는 1층 다목적실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와 ‘강서구 지역사회 건강 증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서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완료  
같은날 구의회는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어 고찬양 위원장과 김순옥 부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이 밖에도 정정희, 정장훈, 한상욱, 김현진, 홍재희 의원 등 총 7명의 예결위원이 선임됐다. 오는 29일부터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를 마친 1조 4천 3백 95억 원 규모의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과 기정예산 대비 5.41% 증가한 1조 3천 60억 원 규모의 2023년도 1차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 본격적인 심사 활동을 하게 된다.

고찬양 예결위원장은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으로 인한 일상 회복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침체된 경기 상황으로 서민들의 경제는 여전히 어렵다”고 말하며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구민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예산안 및 결산안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구민의 혈세가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바르게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동철 의장, 강서구 2030 청년 단체 ‘청년보라’와 간담회 가져
지난 8일 오후 최동철 의장은 의장실에서 강서구 2030 청년단체 ‘청년보라’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동철 의장을 비롯해 정책지원팀장 등 관계자와 청년보라 김원모 대표 및 운영진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강서구 청년단체 청년보라의 목표와 활동 상황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향후 청년 단체의 지향점과 개선 방향, 민·관의 협업 방향 등 지역 발전을 위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청년 보라는 세상을 향해 도전하는 강서구 2030 청년들의 공동체로, 2013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강서청소년회관, 가양동 풀피리 공원 등 다양한 곳에 강서경찰서, 사회복지관 등과 연계해 바닥벽화 그리기를 진행해왔다. 청년 공간, 청년주택 등을 주제로 한,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토론의장인 ‘강서청년공론장’을 주관해 개최하기도 했다. 현재 동네 방범 활동과 플로깅을 함께하며 안전하고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를 위한 ‘지구방위대’를 모집해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건강 증진 협력 강화 위한 업무 협약 체결
구의회가 지난 9일 오전 구의회는 1층 다목적실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와 ‘강서구 지역사회 건강 증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서구의회 최동철 의장과 의장단 및 사무국장을 비롯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의 정성윤 본부장과 안병수 사업전략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두 기관의 협약 자리를 함께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 지원 ▲건강 증진 캠페인 및 교육 ▲건강검진 및 각종 예방접종 등 안내 및 홍보 ▲건강검진사업 에 대한 행정서비스 제공 등에 상호 협력키로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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