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정릉1동 ‘커뮤니티 18119’ 오픈

 

▲ 지난 14일 정릉1동에 위치한 청소년 공간 ‘커뮤니티 18119’ 오픈식에서 김영배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북구 정릉1동에 청소년 공간 ‘커뮤니티 18119’가 정식 오픈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김영배 구청장을 비롯해 디자인 협동조합  황병준 이사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이 성대히 치러졌다.

‘커뮤니티 181-19’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공공성의 가치를 배우면서 고립되지 않고 친구를 만드는 것은 물론 자기 자신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심리상담 내디딤 소장이자 청소년·가족상담가인 신희경 대표는 “세월호 참사 사건 이후 이 사회에서 어른들의 역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청소년·청년을 위한 지역공간 마련의 단초가 됐다”고 밝혔다.

1층에는 지역사회 청년들이 일과 문화 활동을 매개로 서로 관계를 맺고 일하면서 친구가 되고 놀 수 있는 까페가 들어섰다. 이 곳에서는 아동·청소년·인문학 서적을 골고루 보고 살 수 있는 동네 책방 ‘헌책방 뒤죽박죽 별장’ 과 중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만화를 볼 수 있는 ‘뒤죽박죽 만화도서관’이 운영된다.

2층에는 청소년심리상담소 ‘내디딤’과 정릉주변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을 위한 비영리단체 청소년 부엌 ‘아지트 틴스’가 마련됐다. 이어 지하층에는 청년 및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위한 또 다른 공간을 이 준비중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커뮤니티 18119’처럼 기성세대의 ‘사회’에 겁을 먹는 대신 자신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시도해보려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공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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