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출석…네이버 접속 장애에 "긴밀히 소통해 문제 풀겠다"

의원질의 답하는 박진 장관 사진=연합뉴스
의원질의 답하는 박진 장관 사진=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은 24일 한중 고위급 소통 계획과 관련해 "친강 외교부장과 곧 협의해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지난 1월 한중 외교장관이 전화 통화를 한 이후로 교류가 뜸하다는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지적에 이같이 대답했다.

박 장관은 또 과거와 달리 양국 안보실장 라인이 움직이고 있지 않다는 비판에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간에, 중국 정치국원 국무위원과의 채널도 가동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미국, 일본과 여러차례 고위급 교류를 하고 있지만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 한중정상회담이 열린 이후로는 중국과 대면 소통을 활발히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한중 안보실장 채널간의 회담은 2021년 12월 당시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외교담당)이 중국 톈진에서 만난 것으로 마지막이다.

박 장관은 중국에서 포털사이트 네이버 접속이 장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저희가 확인 중"이라며 "우리 교민의 생활이나 기업의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중국과 긴밀 소통하며 이 문제를 풀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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