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 정권인 오바마 대통령 시절에 도입된 ‘자동차 연비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트럼프 정부는 일부의 주와 자동차 업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바마 전 행정부가 마련한 연비 기준 완화를 추진, 최종 결론을 내렸다. 미국 연방 환경보호청(EPA)의 앤드류 휠러 청장은 지난 3월 31일(현지시각) 성명에서 “합리적인 정부 기준으로 규제의 균형과 환경보호, 자동차 산업에 타당한 목표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연료비와 온실가스 방출 기준을 바로잡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을 이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