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박영신 기자] 중고차매매사업자들이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은 소비자 보호가 아닌 자동차 시장 독과점을 위한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등 단체는 28일 고궁박물관 앞에서 '대기업의 중고차시장 진출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기아자동차 등 대기업은 낙후된 중고차 시장과 허위·미끼매물 등에 대한 소비자 보호를 구실로 중고차 시장을 노려 왔다”고 지적했다.자동차매매조합은 “중고차업계의 허위·미끼매물 문제는 정부가 나서 관리·감독해야 할 문제이지 대기업이 중고차시장에 진출한다고 해
[시사경제신문=정수남 기자] 시사경제신문은 먹고 사는 일과 직결된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에 빠진 점을 고려해 산업별 진단과 함께 처방을 찾았다.두번째로 여타 산업에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자동차산업을 고찰했다.[글 싣는 순서][韓경제, 긴급 진단①] 정유산업[韓경제, 긴급 진단②] 자동차산업[韓경제, 긴급 진단③] 반도체산업[韓경제, 긴급 진단④] 선박·철강[끝]완성차 업체 한 곳과 연결된 중소협력사는 5000여 곳에 이른다. 여기에 보험과 정유, 정비·세차 등 사후서비스(AS) 산업이 맞물려 자동
지난달 국산차 5사의 국내 판매가 곤두박질 쳤다. 경기 부진에 개별소비세 환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소비가 위축됐기 때문이다.4일 각사가 최근 발표한 2월 판매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5사는 지난달 모두 8만1,72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10만4,307대)보다 판매가 21.7% 줄었다.업계 1위 현대자동차는 같은 기간 3만9290대를 팔아 27.8%(1만5,116대) 내수 판매가 급감했다.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과 수요 위축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다만, 대형 세단 그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