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의 대응 움직임을 고소 접수 전 최초 유출한 것으로 드러난 여성단체가 공식 사과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여성연합)은 30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의 수사 결과에 언급된 여성단체 대표는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라고 밝혔다. 여성연합은 “피해자의 충분한 신뢰 관계 속에서 함께 사건을 해석하고 대응활동을 펼쳐야 하는 단체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 점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진실 규명을 위해 분투하신 피해자와 공동행동단체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성연합은 상임대표를 직무 배제했다
코로나19 정부 대책 중 돌봄정책이 부재한 가운데 돌봄노동자들은 기본적인 건강권과 노동권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는 지난 12일 여성미래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와 젠더 토론회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부분의 코로나19 정책이 고용 유지와 소득 지원에 집중돼 있으며 돌봄 지원에 대한 대책은 거의 발표된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신 교수는 “일부 돌봄 지원의 성격을 가지는 정책들도 가족돌봄휴가 유급화 및 가족돌봄비용 지원 등 현금성 급여에 집중돼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국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