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마크 에스퍼(Mark Esper) 미 국방장관은 3일(현지시각)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백인 경찰관에 의한 흑인 남성(조지 플로이드, George Floyd) 살해 사건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항의 시위와 폭동에 대해 폭도제압을 위해 미군 부대를 투입하는 것은 현 시점에서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4일 미국의 CNN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미군 투입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가운데, 에스퍼 국방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대통령 생각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트럼프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