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이 12년 만에 대통령 당선과 상원 및 하원을 장악하게 되는 이른바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 3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이러한 정치 지형이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추진해왔던 북한의 핵 문제 해결 등 일부 대외 문제에서 단기적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유연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관심을 가졌던 상원의원 2석이 걸린 남부의 조지아 주의 결선투표에서 과거
미국 민주당이 5일(현지시간) 실시한 남부 조지아 주 2석이 있는 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흑인인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Raphael Warnock, 51)이 공화당의 켈리 뢰플러(Kelly Loeffler)현역 상원의원을 물리치고, 흑인 최초로 조지아 주에서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같은 조지아 주 다른 1석을 놓고 민주당의 존 오소프(John Ossoff, 33)와 현역 상원의원인 공화당의 데이비드 퍼듀(David Perdue)와 개표 98% 현재 혈투를 벌이며 33세의 민주당 오소프 후보가 간발의 차이로 리드를 하고 있다. 만일 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