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연금개혁에 칼을 빼들었다.국민연금법에는 5년마다 국민연금의 재정을 계산하고 제도개선안을 마련하도록 규정했지만 지난 정부들이 정치적 이해관계 앞에서 연금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탓에 초고령화사회로 접어드는 국면에서 연금재정 안정화와 보장성 문제가 서로 상충된 방향으로 치닫고 있으며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과 특수직역연금(공무원연금·군인연금·사학연금)의 형평성 문제도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이에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연금 개혁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 5월16일 국회 시정연설에서는 "지속가능한 복지제도를 구현하고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수익률을 높이고 펀드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김 부위원장은 기금형퇴직연금과 디폴트옵션 등 퇴직연금 제도 개편에 관해 관련부처인 고용노동부와 협의에 나서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ARFP·Asia Region Fund Passport) 컨퍼런스'에서 김 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이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은 "디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