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배노조는 9일 오전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고 "택배사들은 '공짜 노동'인 분류 작업을 책임지고 과로사 방지 대책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택배노조는 전날 정부를 대상으로 시도했던 '분류작업 문제 해결' 등 과로사 방지에 대한 2차 사회적 합의가 결렬됨에 따라 9일부터 쟁의권 있는 조합원들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9일 총파업 결의대회는 송파구 장지동 복합물류센터에서 노조원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으며, 이들은 "과로사 방지대책 적용 시점을 1년 유예해달라는 정부 측 주장은 노
택배노조 소속 배송기사 조합원 6천500여 명은 이날부터 출근 시간을 오전 9시로, 배송출발 시간을 오전 11시로 늦추고 분류작업을 거부하는 단체행동에 들어갔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8일 택배 배송에 집배원을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특별소통대책'을 발표했다.우정본부는 일반우편물과 등기·소포를 배달하는 집배원 1만6천 명을 배달에 투입한다. 다만 집배원들은 이륜차로 우편물을 배달하는 만큼 여름철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당일 배달할 수 있는 물량을 배달한다.이번에 발표한 대책에 따르면, 우체국 창구와 유선,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배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