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 노동조합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가 우정사업본부를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우체국본부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정사업본부를 단체협약 등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청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우체국본부에 따르면 택배노조가 최근 배송거부를 이어가면서 우정사업본부 집배원들에게 전가되는 배송 물량이 늘어났다.택배노조가 택배기사 과로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합의가 불발된 이후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8일부터 우체국 집배원 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