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침수차량의 중고차 불법유통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침수사실 은폐 시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등 침수차 불법유통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25일 국토교통부는 침수차 불법유통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침수차 불법유통 방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보험개발원이 지난 8월1일부터 8월19일까지 침수차량 피해건수 등을 집계한 결과 침수차량은 1만1841건, 보상금액도 1570억원에 달한다.그동안 정부는 침수차 불법유통 방지를 위해 전손 침수차량(수리비가 피보험차량 가액을 초과하는 경우)의 폐차 의무화, 폐차이행확인제
[시사경제신문=박영신 기자] 중고차매매사업자들이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은 소비자 보호가 아닌 자동차 시장 독과점을 위한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등 단체는 28일 고궁박물관 앞에서 '대기업의 중고차시장 진출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기아자동차 등 대기업은 낙후된 중고차 시장과 허위·미끼매물 등에 대한 소비자 보호를 구실로 중고차 시장을 노려 왔다”고 지적했다.자동차매매조합은 “중고차업계의 허위·미끼매물 문제는 정부가 나서 관리·감독해야 할 문제이지 대기업이 중고차시장에 진출한다고 해
정부의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 결정이 계속해서 미뤄지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업계가 내년 초부터 중고차 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겸 한국산업연합포럼(KIAF) 회장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우리 제조업의 위기와 대응 과제'를 주제로 한 제15회 산업발전포럼 행사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정 회장은 "국내 완성차업계는 내년 1월부터 사업자 등록과 물리적 공간 확보 등 중고차 사업을 위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며 중고차 사업을 시작하겠다"면서 "완성차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입에는 현
[시사경제신문=정수남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소비가 크게 위축됐지만, 중고차 시세는 오히려 강세를 기록했다.내차팔기 애플리케이션 헤이딜러는 2월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를 통해 BMW 3시리즈(F30) 모델을 제외하고 국산차와 수입차 대부분 모델의 시세가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국산차 중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차량(SUV) QM6가 전월대비 5.9% 상승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대차 그랜저IG(2.4%)와 SM6(2.3%)가 뒤를 이었다. 이외 국산차도 대부분 시세가 상승했다고 헤이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