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미국 대학 내 등에 설치한 중국어 보급을 위한 비영리 교육기구인 ‘공자학원(Confucius Institute)’에 대해 중국 공산당의 세계적 선전공작에 이용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미국 내 학원을 총괄하는 워싱턴의 공자학원 미국센터를 대사관이나 영사관과 같은 외국 공관(대행기관)으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했다고 BBC방송이 14일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에서 “공자 학원은 중국 정부와 중국 공산당의 선전공작(a foreign propaganda mission) 부문으로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18일(현지시각) 중국의 국영 미디어 5사를 “중국 공산당의 프로파간다(정치선전) 기관”으로 규정했다. 미 국무부는 5개사가 미국 내 외국 대사관이나 총영사관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종업원 명단과 고용 상황, 미국 내 보유임대 부동산을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했다.미-중은 지난 1월 15일 무역 마찰의 완화를 위한 “제 1 단계 합의” 문서에 서명했지만,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대처해 갈 것이라는 것을 거듭 밝힌 것”이라고 볼 수 있다.국무부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