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에스퍼(Mark Esper) 미국 국방장관은 24일(현지시각) 국방부에서 한국의 정경두 국방장관과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감염 확산에 따라 올 봄에 실시할 예정인 한미연합군사훈련의 규모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가 미군의 세계 전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에스퍼 장관은 23일 현재 군 내부에서 13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밝히고, 군 요원에 대해 휴가차 기지를 떠나는 것을 금지했다고 말했다. 또 미군 측은 12~15일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