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후 약 2년 만에 다음주 월요일인 22일부터 유·초·중·고교 전면등교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학생 간 학업 성취도에 큰 차이가 발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오면서 학생들의 전면등교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면서 유·초·중·고교 전면 등교가 현실화됐다.앞서 교육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체제 시행과 함께 교육 분야 일상회복을 사전에 준비했으며,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1월 18일 마친 후 그 다음주 월요일인 11월 22일부터 전국 학생들의 전면등교를 예고한 바 있다.
정부가 29일 발표한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에 따르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인 다음 달 22일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전면 등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의 핵심 내용은 거리두기 등 방역 상황과 무관하게 모든 지역 유·초·중·고등학교의 전면 등교를 시행하는 것이다. 전면 등교 시행 시점은 다음 달 수능 이후로 결정했으며, 코로나19 시국에 수능을 치러야하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입시 준비와 지원, 수능 응시와 관리 등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 강서구
전국 교사들은 전면 등교를 비롯 교육분야의 '위드 코로나' 적용 시점을 '수능 이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지난 14~16일 전국 초·중·고 교원 3천567명을 대상으로 '학교 위드 코로나 교원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1.1%가 긍정적 인식 나타냈으며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25.6%에 그쳤다.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을 추진하는 가운데 교사의 절반 이상이 학교의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해 찬성하고 있다는 결과다.인식조사 결과 학교의 '위드 코로나'
교육부가 2학기 초·중·고등학교는 전면등교 방침을 지속 밝혀왔던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연일 천명이 훌쩍 넘는 하루 확진자가 나오게 되면서 일부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학기 학사운영 브리핑을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각 단계별 등교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교육 결손 회복을 위해 기존에 밝힌 2학기 전면등교 방침을 유지하면서 학기 중에 단계적으로 전면등교를 추진하기로 했다.전국의 대부분 학교들이 개학
교육부는 2일 언론보도를 통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의 학교 밀집도 기준을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상향 조정해 수도권 중학생 등교 확대를 오는 14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현재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의 학교급별 등교율은 초등학교가 67.7%, 고등학교는 67.2%이지만 중학교는 48.3%에 불과하다. 반면, 비수도권 중학교 등교율인 80.9%까지 달하고 있다.교육부는 약 2주간 준비 기간을 거쳐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더라도 14일부터 등교 확대 방침을 본격 적용한다는 방침이다.또, 직업계고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