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과대학 증원 등 정책에 반발하며 집단휴진에 나선 전공의와 전임의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늘 오전 08시를 기해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소재 수련병원에 근무 중인 전공의·전임의를 대상으로 즉시 환자 진료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의료법 제59조에 업무개시명령에 의거해 복지부는 수도권 수련병원의 응급실과 중환자실부터 현장조사를 통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전공의들이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반발하며 집단 휴진에 나서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전공의들은 병원에 계신 환자의 입장을 헤아려 지금이라도 집단행동은 자제하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말했다.정 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날 오전 파업에 들어간 전공의들에게 파업을 중단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에서의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매우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