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장예선 의원은 1일 제28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양시 저출생 대응 사업의 확대를 촉구했다. 장 의원은 “2022년 고양시 합계출산율은 0.79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25번째에 머물고 있고, 2023년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566명이 줄어 약 10%가 하락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택가격이 2배 상승할 때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은 0.33건 하락하고, 무주택자 출산율은 최대 0.45명까지 감소한다”며 저출생과 주거문제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행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3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으로, 3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연말로 갈수록 출생아가 줄어드는 흐름을 감안하면 4분기 0.6명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통계청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3분기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0명으로 1년 전보다 0.10명 줄었다.200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로 전분기 통틀어 최저치였던 작년 4분기·올해 2분기와 동일한 출산율이자, 3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낮은 수치다.작년 4분기 0.70명에서 올
집값이 1% 오르면 향후 7년간 합계출산율이 약 0.014명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토연구원이 3일 발간한 '주택 가격 상승이 출산율 하락에 미치는 동태적 영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가격의 상승 충격(연 1% 이상)이 발생하면 그 영향이 7년까지 이어져 합계출산율이 약 0.014명 줄어들 수 있다. 연구 결과 주택가격이 출산율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걸리는 시차도 점차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0∼2000년대 초반까지는 주택 가격 상승 후 출산율 하락 반응이 나타날 때까지 10개월 가량이 소요됐지만 2010년대
주택가격의 상승이 출산에 상당한 수준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지난 5일 발간한 ‘조세재정 Brief-주택가격 변동이 혼인율과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적 함의’보고서에서 주택가격이 100% 상승할 때 8년간 출산 인원이 0.1~0.29명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개인들의 경우 그 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나 0.15~0.45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연구원은 “분석 결과 주택가격의 증가는 확실히 출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연구
대한민국에 인구소멸 위기 경고등이 켜진 지 오래다.합계출산율이 지난 2017년 1.05명에서 2018년 0.98명으로 하락한 이래 2021년에는 0.81까지 떨어졌다. 인구 자연감소도 지난 2월 기준 28개월째 지속되고 있다.유삼현 한양대 사회학과 교수는 “최근 둘째아 출산율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데다 가임기 여성 인구 또한 줄어들고 있어 출산율이 반등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인구가 너무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저출산이 발생하는 원인은 청년층의 미래에 대한 암울한 전망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
기혼여성이 아기를 낳지 않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통계청 박시내 서기관과 박혜균 통계실무관은 24일 통계청이 발간한 '통계 플러스-저출산 시대, 기혼여성 해석하기'를 통해 저출산의 원인으로 가임여성 인구의 감소, 비혼 증가, 기혼여성 출산율의 하락 등 세 가지를 꼽았다.집필진은 "최근 출생 코호트의 출산율 하락 현상은 결혼 기간이 짧아 출산하지 않았거나 불임 또는 자발적 무자녀인 경우라고 볼 수 있다"며 초혼연령이 높아지면서 난임과 불임이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전체 기혼여성의 출산율은 20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