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이 가상화폐를 놓고 엇박자를 보이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를 비판하며 가상화폐투자자 보호책을 마련하겠다고 치고 나왔다. 2030 세대가 선거 판세를 바꾸는 스윙보터로 떠오르면서 가상화폐 주력 투자자를 안고 가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26일 가상화폐 투자자와 피해자를 보호하고 제도화를 연구할 당내 태스크포스팀을 만들기로 했다.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암호화폐 투자자가 25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마당에 실제 국민의 자산이 얼마만큼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됐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국회가 23일 본회의를 열고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의 대출만기연장과 이자유예 조처 다시 연장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애초 6개월 만기 연장과 이자 유예를 했는데 아직 코로나 사태가 끝나지 않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서민들이 어려움에 있다”고 말했다.이어 은 위원장은 “오늘 5대 금융지주 회장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고 금융권도 지금 상황을 잘 알고 있어 국민에게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보이스피싱 피해에서 피해자의 고의, 중과실이 없을 경우 금융회사가 배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이스피싱이 고도화하면서 피해자가 나도 모르게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지자 이를 근절하겠다는 취지에서다.금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은 지난 24일 이같은 내용의 보이스피싱 척결 종합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발표에선 이용자의 잘못이 아닌 신용카드 복제,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카드가 부정 사용될 경우 카드사가 사용금액을 돌려주는 것처럼 보이스피싱도 금융회사가 돌려주는 방안이 검토됐다.단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1일 “코로나19 이후 경험해보지 못한 초저금리 시대에 금융회사의 전통적 수익모델이 통용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금융사의 생존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은 위원장은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대 금융정책 과제’를 주제로 서울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린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며 “터널을 통과한다고 해도 우리 앞에 나타날 길은 잘 포장된 고속도로가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최종구 현 금융위원장을 대신할 금융위 수장으로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내정됐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지난달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가장 유력한 후보자로 하마평에 올랐다. 따라서 이번 내정 발표는 그다지 놀라운 소식이 아니라는 평이다.9일 개각 발표로 차기 금융위 수장으로 내정된 은성수 후보자는 경제관료 출신 중에서도 국내외 금융을 섭렵한 전문가로 통한다. 금융계에서는 한국 경제가 위기에 처했을 때 금융 분야 최전선에서 활로를 뚫는 데 앞장섰다고 평가받는다.이 같은 행적에 비춰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