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위기경보단계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범정부대책회의’를 주재해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기경보단계는 지난달 27일 ‘경계’단계로 올렸으나, 28일 만에 ‘심각’으로 격상됐다.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는 신천지 집단 감염사태 이전과 이후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고 주장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한국지엠이 17일부터 이틀간 인천 부평1공장 휴업에 들어간다. 사측은 휴업 후 부품 수금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노조는 지난달 '트레일블레이저' 출시로 좋아진 분위기가 휴업 때문에 꺾일 것을 우려하고 있다.미국 본사를 둔 한국지엠은 글로벌 부품 공급망을 갖춰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공단 운영을 중단하지 않았다. 그러나, 2주 전부터 전 차종 생산량을 조절해왔음에도 부품 재고가 소진되고 중국에서 새 부품이 들어오는 데 시간이 필요해 휴업하게 됐다는 게 한국지엠 측 설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한국지엠이 부평1공장 가동을 중단한다.12일 한국지엠 관계자는 "지금까지 공장을 정상 가동해왔지만 재고 소진을 앞두고 있다"면서 "중국 부품 공장이 기업활동을 재개한 만큼 큰 문제는 없을 예정이지만 물류에 소요되는 시간 등을 감안해 17~18일 휴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한국지엠 부평1공장은 지난달 출시된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생산하고 있는 곳이다.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국내 자동차 부품 수입의 29.2%를 차지하는 나라다. 국산차 업계는 와이어링 하네스뿐 아니라 조향장치·에어
국내 완성차 공장 가동 중단 사태를 일으켰던 중국 현지 공장의 '와이어링 하네스' 생산이 10일부터 재개된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중국 내 와이어링 하네스 생산 공장 40여 개 중 37곳이 이날부터 가동을 재개한다. 앞서 전날 27개 공장이 제한적으로 생산을 시작했고 10일 10곳이 추가로 업무를 재개한 것이다.와이어링 하네스 국내 공급 또한 이날부터 본격 시작된다. 지난 주말 일부 물량이 국내 반입되기 시작한 가운데, 이날에도 일부 물량이 도착할 예정이다.이로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해 생산 차질을 빚은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484개 학교가 개학을 미루거나 휴업했다.교육부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기준 유치원 393곳, 초등학교 53곳, 중학교 21곳, 고등학교 16곳, 특수학교 1곳이 휴업한 것으로 집게됐다.교육 당국은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이나 확진 전 증상자가 이동해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 등에서 해당 지역 교육감과 정부 협의를 거치면 학교 휴업을 허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세부적으로는 ▲수원시 유치원 99곳, 초등학교 1곳 ▲부천시 유치원 77곳,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는 교민들을 전세기로 국내 송환한다. 교민들은 오는 30일~31일 이틀간 4회에 걸쳐 송환될 예정이다.정부는 전세기로 약 700명의 교민을 국내로 송환한다. 김포공항에 도착해 이동할 예정이며,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시 경찰 인재개발원에 격리수용될 예정이다. 다만, 37.5도 이상 발열 및 구토,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의심 증상자는 탑승할 수 없다.현재 수용 장소로 내정된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지역 주민들은 집회를 벌이는 등 정부의 결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