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중국의 압력에 굴복해 타이완(대만)과 단교하는 나라가 확대되고 있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타이완동맹 국제보호강화 이니셔티브 법안(이른바 타이페이(TAIPEI) 법안)에 서명해 발효됐다. 이 법은 미국 정부에 대해 타이완을 지지하는 나라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타이완과 단교하는 나라에 대해서는 경제지원의 삭감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서명된 이 법안은 또 미국 대통령에 대해 중국 공산당 체제로부터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헤 타이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