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한국 외교관이 뉴질랜드 근무 당시 현지 남자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문재인 대통령은 뉴질랜드 총리에게 “사실관계 확인 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29일 알려졌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날 한·뉴질랜드 정상통화를 언급하며 “통화 말미에 뉴질랜드 총리가 자국 언론에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보도된 사건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관계 부처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처리할 것’이라고 답한 게 전부다”고 전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역시 전날 문 대통령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를 지지하는 여성단체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직권조사를 촉구했다.28일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 등 8개 여성단체는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피해자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인권위는 피해자의 진정 여부와 무관하게 성차별, 인권침해 문제가 있을 때 직권조사 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고 말했다.김 변호사는 “진정 형식이 아니라 직원조사를 요청하는 이유는 직권조사는 피해자가 주장하는 범위를 넘어서는 부분까지도 적극 개선해야 할 문제에 대해서는 개선하고 이를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故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주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대대책회의에 참석해 “어제 한국성폭력 한국여성의전화에서 폭로한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전모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라며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미투 사건이 큰 사회적 충격을 줄 시점에도 박 시장의 성추행이 멈추지 않았다는 점에서 충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청 내부자들로부터 우리 당에 들어온 제보에 따르면 서울시장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