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라임자산운용이 대규모 환매 중단을 결정한 일부 자(子)펀드에 대해 전액 손실이 예상된다고 스스로 밝혔다.라임자산운용은 14일 총수익스와프(TRS) 투자 여부에 따른 ‘플루토 FI D-1호’(사모채권)와 ‘테티스 2호’(메자닌) 자펀드 손실률 규모를 공개했다.라임의 발표에 따르면 모(母)펀드만 편입하고 있는 자펀드 중에서 TRS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모펀드 편입비율 만큼만 기준가격 조정이 발생하고, TRS를 사용한 경우 모펀드의 손실률에 레버리지 비율만큼 추가로 증대되어 기준가 조정이 발생한다.그중 T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야기한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손실률이 40~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이 공격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 총수익스와프(TRS)로 레버리지를 일으켜 투자한 29개 펀드의 경우 이보다 손실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이미 금융위원회는 오는 14일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한 사모펀드 제도 개선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임이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전달받은 실사보고서를 토대로 환매 중단 2개 모(母)펀드에 대한 손익산정을 마친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감사의견 ‘한정’이란 난기류를 만나 심하게 요동치더니 극적인 순풍을 만나 다시 창공을 비상하게 됐다.26일 아시아나항공은 외부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인 25일까지만 해도 상장채권 폐지 등 엄청난 악재를 만났던 이 회사는 감사보고서 의견이 한정에서 적정으로 수정됨으로써 계속기업으로서 정상궤도에 다시 올라선 셈이다.적정 의견 수정과 관련, 아시아나항공은 정정 감사보고서에 기재된 지난해 확정실적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조1834억원, 영업이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아시아나항공 날개가 꺾였다. 호남 향토기업으로 창공을 비상(飛上)하던 양대 국적 항공사 중 하나가 난기류에 휩싸였다. 금호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이 외부 감사기관인 회계법인으로부터 ‘한정’ 판정을 받았다. 감사의견 ‘한정’은 기업 대외인지도에는 치명타이다.구체적으로 이는 박삼구 회장의 재기에 사실상 제동이 걸린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파장으로 국내 항공산업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벌써부터 업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감사의견 ‘한정’은 왜 나왔을까. 배경에 의아해 하는 이들이 많다. 아시아나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