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금융기관이 금융소비자에게 방문·전화 등을 활용해 투자성 상품을 권유하는 불초청권유는 소비자의 동의를 확보한 경우 예외적으로 허용된다.이 경우에도 일반금융소비자에 대해서는 장외파생 상품뿐만 아니라 사모펀드, 고난도 상품 등 고위험 상품을 권유할 수 없게 된다.7일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금융위는 금소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안을 오는 8월16일까지 입법예고한 후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시행할 예정이다.현행 금소법은 소비자의 요청이 없는 경우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 이어 11일 오전에 열린 항소심에서도 입시비리 혐의 등이 유죄로 인정돼 실형을 선고받았다.이날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배우자이자 동양대 교수인 정겸심 씨에 대한 판결에서 1심과 똑같이 자녀 입시비리 혐의를 모두 유죄로 보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교육기관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믿음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이번 판결 사유를 밝혔다.그러나, 벌금 5억원과 추징금 1억4천여만원을 선고한 1심과 달리 항소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