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발생 6일 만에 처음으로 공개 사과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 영가 추모 위령법회’에 참석해 추도사를 통해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거듭 “그 어떤 말로도 그 슬픔을 대신할 말이 없다”고 말하며 침통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그러면서 “슬픔과 아픔이 깊은 만큼 책임 있게 사고를 수습하고, 무엇보다 다시는 이런
[시사경제신문=김영란 기자] 최근 안전성 문제와 건강지향 생활패턴의 변화로 화학적 합성색소 대신 기능성이 뛰어난 천연색소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버려지는 사과 껍질 등이 기술을 만나 천연색으로 다시 태어났다.경상남도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가 폐기되는 사과 껍질과 꽃사과를 활용한 적색계 천연색소 추출 및 활용 방법을 개발했다.사과 껍질에 존재하는 적색계 천연색소는 시아니딘-3-갈락토시드(cyanidin-3-galactoside)를 주성분으로 하는 안토시아닌(anthocyanin)으로, 높은 항산화 활성과 항염증 활성 작용 등을 지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다주택 해명 과정에 나온 '시대적 특혜' 발언에 관해 사과의 뜻을 담은 입장문을 냈다.29일 김현아 후보자는 SH를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진의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은 표현을 사용한 것 자체가 내 부족함에서 비롯됐다"며 "마음의 상처를 입은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남편과 함께 소유한 서울과 부산의 아파트는 실거주용이며 부산 오피스텔은 남편의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목적에서 구입한 것"이고, "서울 3평 상가는 칠순을 넘긴 노모가 생계를 유지하는
조윤성 GS25 사장이 최근 GS25 홍보 포스터에서 불거진 ‘남성 혐오’ 논란과 관련해 가맹점주에게 공식 사과했다. 그러면서 본인을 포함한 관련자의 철저한 경위 조사와 합당한 조치 등을 약속했다.조 사장은 4일 GS25 가맹점주 게시판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5월 캠핑행사 포스터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사업을 맡고 있는 최고 책임자로서 1만 5000여 경영주와 고객께 피해와 큰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그는 “각종 디자인 작업 시 저작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료 디자인 사이트를 활용하고 있어 캠핑을 주제로 한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인사청문회에 구의역 사고 발언 등 과거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변 후보자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에서 “청문회를 준비하며 저의 지난 삶과 인생 전반을 무겁고 진지하게 되돌아보았다”라며 “그 성찰의 시간 속에서 국민들의 마음과 아픔을 사려 깊게 헤아리지 못했다는 반성을 했으며 새로운 각오도 다졌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4년 전 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의 발언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서 질책해 주신 사항에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1일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부동산의 해결책은 규제완화와 공급확대이다”라며 “김현미 장관과 경제팀을 하루속히 경질하고, 대통령이 사과하라”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장에서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무려 22번이나 쏟아내었음에도 집값은 여전히 치솟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 9년 동안 서울 아파트 중위값이 26% 오른 데 비해 문재인 정권은 3년 만에 5
삼성이 2013년 5월 당시 미래전략실이 특정 시민단체들에 대한 임직원 기부 내역을 열람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17개 계열사는 28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임직원들이 후원한 10개 시민단체를 '불온단체'로 규정하고 후원 내역을 동의 없이 열람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었다”고 밝혔다.이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책임지고 대책을 수립, 이를 철저하게 이행해 내부 체질과 문화를 확실히 바꾸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는 지난 14일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정례회의에서 ‘임직원 기부금 후원내역 무단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