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재앙적인 폭발은 이미 위기에 빠진 경제를 위험한 미지의 세계로 몰고 갈 태세다.”지난 4일 베이루트 시 항구에서 대규모 폭발로 적어도 157명이 사망하고 5,000명이 부상당했다. 수색과 구조작업이 계속되면서 사망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미 CNN방송이 7일 보도했다. 베이루트의 거대한 모래언덕과 30만 명의 이재민을 낸 이 재앙적 폭발은 레바논 경제를 위기 속으로 밀어 넣으며, 더 나빠질 수도 없는 선까지 다다르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레바논의 은행 시스템의 붕괴와 치솟는 인플레이션
레바논은 지난 4일(현지시각) 수도 베이루트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최소한 78명이 숨지고 4000여명이 부상한 뒤 애도 중이다. 레바논은 5일부터 사흘간 공식 애도기간을 갖는다.영국 BBC방송 5일 보도에 따르면, 베이루트 상공에는 폭발의 버섯구름으로 가득 찼고, 폭발한 항구의 화재로 등으로 베이루트 도시 전체가 흔들렸다.미셸 아운(Michel Aoun) 레바논 대통령은 질산암모늄 2,750톤이 6년 동안 창고에 불안전하게 보관되어 왔다면서, 5일 긴급 국무회의를 열고, 2주간의 비상사태가 선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아운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