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오는 21일부터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 6개월~만 9세 미만)를 시작으로, 10월 5일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 6개월~만 13세)와 임신부, 10월 12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독감 국가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한다.주소지에 관
국립중앙의료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성인 1천5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전체 약 90%가 독감처럼 관리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번 국민 인식조사는 지난달 18~23일 6일간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응답자의 89.6%가 '코로나19의 종식은 불가능하고 독감처럼 계속 백신을 맞고 관리한다'는 데 동의했다.다음으로,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 단계적 전환 방식에 대한 조사에는 1위가 재택치료(73.3%)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고위험군 중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각국에서 백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백신 수급과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결국 독감처럼 돼 백신을 맞으며 함께 생활하게 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3일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서울대 감염내과 교수)은 국립중앙의료원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의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오 위원장은 특히, "현재 타인에 전
[시사경제신문=김혜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올해 계절 독감(인플루엔자)백신에 대한 국가출하승인을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국가출하승인 제도는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 판매 전에 제조단위별로 국가에서 검정시험과 자료검토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를 말한다.이번 출하 승인한 백신은 87만 5000명 분이다. 계절 독감과 유사한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코로나19’가 올가을 동시 유행할 경우를 대비해 보건·의료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처리기준일(35일) 보다 열흘 이상 단축해 신속히 승인했다.식약처는 올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의 유럽 감염의 중심이 되고 있는 이탈리아 정부는 25일(현지시각) 사망자수가 전날보다 683명 증가 전체 7,503명이 되었다고 발표했다.감염자도 7만4386명에 달해 8만1천여 명이 양성으로 확인된 중국을 바짝 뒤쫓고 있다.ANSA통신은 이날 감염자 수가 가장 많은 북부 롬바르디아 주에서 1월 초부터 바이러스가 감염되기 시작했다는 연구 논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롬바르디아 주의 보건당국이나 밀라노 대학 등의 연구팀이 발표한 것으로, 영국 과학 잡지 네이쳐(Nature)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