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3일에 치러질 예정인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만일 민주당의 조 바이든(Joe Biden)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를 할 경우, 대중(對中)관계가 현재의 대결구도에서 유화노선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서 바이든 후보를 공식 민주당 후보로 선출하고, 나아가 이날 채택된 민주당 강령 등을 해석한다면, 경제와 안보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중국을 파고들어갈 틈을 줬던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같은 대중 유화노선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강령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