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 8일을 앞두고 공화당 의원들이 지배하고 있는 상원에서 에이미 코니 배럿( Amy Coney Barrett)을 52대 48로 연방대법관 인준안을 통과시켰다고 에이피(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인준안이 통과됨으로써 앞으로 수 년 동안 보수적인 연방대법원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최종 확정될 경우 연방대법원에서는 보수 6, 진보 3으로 압도적으로 보수색을 띠게 됐다. 진보성향의 고(故) 루스 베더 긴스버그(Ruth Bader Ginsburg)의 빈자리를 메우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은 낙태죄와 저렴한 의료법 등
미국 연방대법원의 진보성향의 판사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Ruth Bader Ginsburg, 1933년생)의 사망은 미국 미래의 사법과 생활에 매우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평가된다. 미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연방대법원에서 6 대 3의 보수파 우위를 확립할 절호의 기회가 온 셈이다. 긴즈버그를 포함해 지금까지 5 대 4 보수파 대법관이었으나 압도적인 6대 3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어 공화당으로서는 유리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반대파인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는 차기 대통령 당선자로 하여금 대법관 임명 절차를 밟아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