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12일부터 ‘금리인하요구권’이 시행된다. 이 권리는 소비자가 금융회사에 대출금리 인하를 적극적으로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이다.금융위원회는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해 “금융회사는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금융소비자는 금리인하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얻게 되는,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제도”라고 설명한다.금융위에 따르면 금리인하요구권의 법적근거를 명확히 하고 금융회사에 안내 의무를 부과하는 개정 은행법, 보험업법, 상호저축은행법, 여신전문금융업법이 이날부터 시행된다.그동안 은행 등에서 대출받은 소비자의 신용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오늘(4월1일)부터 은행에서 대출 받을 때 내가 내는 이자가 어떻게 정해지는지를 알 수 있다. 이른바 은행만 알고 차주(借主)는 모르는 ‘깜깜이’ 이자 시대가 종언을 고한 것이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등과 합동으로 ‘합리적이고 투명한 은행권 대출금리 산정을 위한 개선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서,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과제별 후속조치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날부터 각 은행들은 시스템 정비를 거쳐 대출 신규, 갱신, 연장 등의 경우에 대출받는 사람, 즉 차주에게 대출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