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수도권에 내린 기록적 폭우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서울 관악구에서 이달 말 ‘관악구청장배 골프대회’를 홍보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단순한 골프대회가 아닌, ‘수재민과 함께하는’ 골프대회라는 이유에서다. 관악구는 골프대회 개최 홍보 포스터를 관내 곳곳에 붙였고, 이를 두고 주민들 사이에서는 아직 수해 복구 작업도 한창인데 무슨 골프대회냐는 비난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에 따르면, ‘수재민과 함께하는’이라는 문구가 있지만 실제로 수재민이 참가 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관악구 주민이나 사업자 누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