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전셋값도 높은 수준으로 오르고 있어 전세난 심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은 7월 넷째 주(26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0.16%·수도권 아파트값이 0.36%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29일 밝혔다.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작년 2∼5월 0.05∼0.01% 수준으로 오름폭이 둔화하며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 품귀가 심화하며 급등해 올해 1월까지도 0.08∼0.15% 수준의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이는 새 임대차법 시행 직후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하락세에서 다시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셋째 주(19일 조사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7.7로 지난주 105.1보다 2.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서울 아파트를 매도하려는 사람보다 매입하려는 사람이 많은 거래절벽 상황이 이어지면서 4개월째 집값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4월 첫째 주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 밑으로 내려갔으나 일주일 만에 반등해 4월 둘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15주 연속 기준선을 웃돌고 있다. 이는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주택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