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 민병주 의원은 SH공사의 조속한 사옥 이전을 위한 서울시-중랑구-SH 등 이해관계자들 간의 협조와 양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민 의원은 지난 23일 중랑구청에서 열린 ‘SH공사 사옥이전 대상 용지 고밀복합개발을 위한 기본 구상 및 사업화 전략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이번 용역은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는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사옥의 중랑구 이전부지에 대해 지역의 랜드마크 수준의 복합개발을 위한 사업 실현가능성 확보 및 최적의 건축·사업계획안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
SH공사가 지난 14년간 공공분양으로 3조1000억여원을 챙겼다고 경실련이 주장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30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007년부터 2020년까지 분양한 27개 지구 3만9217세대의 분양원가와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은 SH가 최근 14년간 아파트 분양으로 챙긴 이익이 3조10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경실련은 오세훈 시장 재임기(2007년∼2009년)에는 SH공사가 스스로 공개한 자료를 토대로 계산했지만, 박원순 시장 재임기(2010년
[시사경제신문=김혜윤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경실련과의 정보 공개 소송에서 분실했다고 주장한 분양 원가자료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SH가 뒤늦게 법원에 낸 원가 자료를 놓고 진실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실련 등이 원가 공개 고의 은폐 기자회견을 예고하자 SH가 뒤늦게 해당 자료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4일 김은혜 의원, 경실련과 함께 경실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H가 마곡 15단지의 분양 원가자료를 고의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하 의원은 “SH부터 받은 건축비 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