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미국 대학 내 등에 설치한 중국어 보급을 위한 비영리 교육기구인 ‘공자학원(Confucius Institute)’에 대해 중국 공산당의 세계적 선전공작에 이용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미국 내 학원을 총괄하는 워싱턴의 공자학원 미국센터를 대사관이나 영사관과 같은 외국 공관(대행기관)으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했다고 BBC방송이 14일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에서 “공자 학원은 중국 정부와 중국 공산당의 선전공작(a foreign propaganda mission) 부문으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