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산과 소비·투자가 일제히 하락하는 ‘트리플 감소’가 나타났다. 7월에 이어 두달 만이다. 특히 경기 회복 흐름을 견인하는 소비 또한 불안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특히 최근 한국 경제의 회복을 이끌던 소비마저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어 향후 경기 흐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소비는 1.8%, 설비 투자는 2.4%, 하락했다.생산·소비·투자가 한꺼번에 감소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두 달 만이다
소비가 24년여 만에 4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산업생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118.3(2015년=100)으로 전월보다 0.9% 줄었다.소비 감소는 3월(-0.7%), 4월(-0.3%), 5월(-0.2%)에 이어 넉달째 이어지고 있다. 소비가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1997년 10월∼1998년 1월 이후 24년 5개월 만이다.다만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7.9(2015년=100)로 전월보다 0.6% 증가했다.
일본 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Pandemic)과 겨루면서 기록상 가장 빠른 속도로 위축됐다.세계 3위의 경제대국은 올 4~6월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7.8% 감소해 연간 기준으로 -27.8%라는 기록적인 역성장을 보였다고 아사히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일본은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 이전에 이미 저성장에 허덕이고 있었다.17일 발표된 이 수치는 세계 각국이 직면한 심각한 재정적 영향을 극명하게 일깨워주고 있다. 일본은 올해 초 2분기 연속 경기 위축으로 경기 침체에 빠졌다.4월부터 6월까지의 최근의 데이터는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