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식료품 가격이 떨어지면서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11월 소비자물가와 서비스 바구니 물가를 추적하는 물가상승률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0.5% 떨어졌다고 중국 국가통계국(National Bureau of Statistics)이 9일 밝혔다고 CNBC가 이날 보도했다. 윈드 정보(Wind Information)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이러한 감소는 2009년 10월 이후 첫 하락을 기록했다.11월 돼지고기 가격이 1년 전보다 12.5% 하락하면서 식품 가격이 2% 하락했다. 지난해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물가가 장기간 오르지 않는 ‘디플레이션’ 징조인가? 국내 물가 오름세가 계속 옆걸음을 치고 있다. 6월 소비자물가는 0.7% 오르는 데 그쳤다. 보합상태가 계속 되고 있는 셈이다. 이로써 물가상승률이 반년째 1%를 밑돌았다. 경기침체와 물가 보합이 어우러져 디플레이션 진단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2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8(2015년=100)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7% 상승했다. 소비자 물가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0%대에 머물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