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한국거래소가 15일 오전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에 대한 강력한 조회공시 요구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매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유동성 위기에서 탈피하기 위한 채권단의 추가 자금 지원을 위해 결국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키로 했다.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금호그룹의 아시아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안에 ‘수용불가’를 통보하면서 자금지원을 위해선 아시아나 매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었다는 전언이다.이에 따라 2대 국적항공사 가운데 한 축인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누가 새 주인이 될지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외부감사인의 재무제표 ‘한정’의견으로 촉발된 위기의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긴급 자구계획이 발표됐다. 총수 퇴진 선언 등 극약 처방에도 한 번 꺾인 날개가 회복될 기미가 확연해지지 않자 이번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승부수를 던졌다. 자금난에 빠진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보유 지분을 전량 담보로 내놓기로 한 것이다.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이 3년 안에 경영정상화에 실패하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금호그룹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금호그룹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