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한국거래소가 공시 건전화를 위해 ‘올빼미 공시’ 근절에 나선다.‘올빼미 공시’란 주식 시장에서 주식거래가 모두 끝나고 난 뒤 밤 늦은 시간에 중요한 내용을 은근슬쩍 공시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기업공시를 한 업체가 자사에 불리한 내용을 가능한 적은 투자자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공정치 못한 저의(底意)를 가지고 내놓는 공시들이다.거래소는 지난 3일 어린이날 연휴 직전 매매일을 기준으로 당일 발생한 ‘올빼미 공시’에 대해 해당 기업들의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앞서 거래소는 지난 2일 공시 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