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가 사상 최초로 은행 가입자 수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증권사 ISA 가입자는 128만7389명으로 은행 가입자 수(97만65명)보다 많았다. 이는 2016년 3월 ISA 제도가 시행된 이후 처음이다.증권사에 가입한 투자자는 작년 말 15만5562명이었으나 올해 들어서만 113만여명이 늘었다. 반면 은행 가입자 수는 같은 기간 178만3066명에서 81만여명이 감소했다.ISA는 예·적금, 공모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