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태풍 '찬투'가 북상하고 있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제주도에서는 긴장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찬투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중국 상하이 동쪽 약 180㎞ 해상 부근에 있으며, 오는 15일까지 아주 느리게 북상해 오는 17일 오전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14일 현재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호우·강풍특보,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태풍경보, 그 외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의 신호등이 심하게 흔들려 안전 조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