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전달 대비 4조원 감소하며 통계작성 이래 19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53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4조6천억원 적은 액수로, 해당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4년 1월 이후 19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이는 금리 상승과 부동산 부진으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잔액 253조2천억원)은 전달에 비해 4조6천억원 줄었다.이에 비해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지난 1분기(1∼3월) 가계대출 잔액이 감소했다. 2002년 통계 편제 이래 가계대출이 줄어든 것은 처음이다.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4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 1분기말 가계신용 잔액은 1859조4000억원(가계대출 1752조7000억원, 판매신용 106조7000억원)으로 6000억원 감소했다.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 등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빚(부채)'을 말한다.가계신용 감소는 2013년 1/4분기 9000억이 감소한
올해 10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3%대 초중반, 4%대 중반까지 각각 치솟았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10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26%로 한 달 새 0.25%포인트(p)나 뛰었다. 신용대출 금리도 연 4.15%에서 4.62%로 0.47%p 상승했다.송재창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가계대출 금리 상승 배경에 대해 "코픽스와 은행채 등 지표금리 상승에 덧붙여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 우대금리를 축소하고 가산금리를 늘렸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올 들어 가계가 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는 규모는 여전히 확대되고 있지만 지난해에 비해선 증가속도가 주춤해진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7월까지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조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에서 가계대출을 규제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다.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 1~7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24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가계대출 증가액은 39조2000억원이었고 2017년에는 49조6000억원이었다. 따라서 올해 들어서 가계대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저성장 기조 속에서 지난 4월 한 달 동안 가계대출이 4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3조6000억원이었다.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4월 말 잔액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규모는 전월 대비 4조5000억원 늘었다.이로써 지난달 말 현재 은행 가계대출 총규모는 838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5조4000억원 증가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폭 늘어난 규모다.특히 주담대 증가 폭이 확대됐다. 지난달 말 주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