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 항공캠퍼스 '전기계측제어과' 졸업
군 장교 복무 중 '전기 및 전자공학' 학위 득
전기직 군무원 생활 중 전기기능장 자격 득
전기분야 최고 ‘건축전기설비기술사’자격 득
현 교수로서 박사 및 전기안전기술자 도전 중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전경. 사진=원금희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전경. 사진=원금희 기자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학장 박성희) 전기과 송정원 교수(남, 41세)가 대학 후배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아이콘’으로 돌아왔다. 

송 교수는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전기계측제어과 (02학번)를 졸업하고,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전기직종 주무관(6급)으로 10년 동안 근무 후 현재 서울정수캠퍼스 전기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항공캠퍼스 재학시절 친구 및 선·후배들과 원만한 대학 생활을 보냈다. 학과 교수들은 철저한 이론과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김남국, 송대현, 이영진 교수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수업을 진행했고, 부족한 부분은 보강을 통해 좀 더 알기 쉽고 자세하게 지도했다. 

당시 폴리텍을 졸업하고 육군 3사관학교에 입학한 선배들이 홍보차 항공캠퍼스를 방문했다. 송 교수는 이들의 모습에서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육군 3사관학교 전자공학과에 입학하게 됐다. 이어 24개월의 생도생활을 마치고 장교 임관 후 전기분야에 대한 폭 넓은 공부를 위해 인하대 전기공학과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그리고 현재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앞서 그는 창원기계공고 전기과 시절 전기공사기능사, 전기기기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다. 이어 폴리텍에 입학해 전기산업기사, 전기공사산업기사를 취득했다. 송 교수는 4개의 자격증을 보유한 채 더 원대한 꿈을 향해 육군 3사관학교 전자공학과에 진학한 것이다. 

◆자격증 취득 노하우 전수 및 ‘도전과 성취’라는 선한 영향력 전파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전기과 송정원 교수가 대학 후배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아이콘’으로 돌아왔다. 사진=서울정수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전기과 송정원 교수가 대학 후배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아이콘’으로 돌아왔다. 사진=서울정수캠퍼스

그는 생도시설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장교로 재직 시 소방설비기사(전기분야)를 취득할 정도로 전기분야 공부에 매진했다. 장교 생활을 끝내고 전기직종 군무원으로 근무할 때도 전기기능장에 도전해 2013년 53회 시험에 합격했다. 송 교수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전기분야의 최고봉 기술사에 도전해 지난 2020년 11월 5년 만에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현재도 도전하는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를 위해 전기안전기술사 자격 취득에 전념하고 있다. 

송정원 교수는 “그동안 꾸준하게 공부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던 이유는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 이었다”며 “후배이자 우리 제자들이 ‘할 수 있다’는 긍정의 마인드로 꿈을 위해 노력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항공캠퍼스 졸업 후 육군 3사관학교에 진학해 생도 생활을 거쳐 장교로 임관했다. 장교 생활을 통해 리더십을 배우고, 정보·작전·인사·군수 등의 직책을 수행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개척했다. 국방부 전기직종 군무원을 거쳐 폴리텍 교수로서 자신과 같은 꿈을 꾸는 후배들에게 꿈과 용기의 아이콘이 됐다.

송 교수는 앞으로 ▲전기기능사 ▲전기산업기사 ▲전기공사산업기사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소방설비기사(전기분야) ▲전기기능장 ▲건축설비전기기술사 ▲전기응용기술사' 등 자신의 자격증 취득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도전과 성취’라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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