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21일 간 우선대상 82.6% 접종 완료

전 국민 접종률 1.27%…AZ 60만8천98명, 화이자 5만1천377명 정세균 총리, AZ백신 안전성 논란에 "접종 중단할 이유 없다"

2021-03-19     이다인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에서 접종이 시작된 후 21일간 우선 접종 대상자 약 82%가 1차 접종을 마쳤으며, 국내 인구(5천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1.27%로 나타났다. 원금희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9일 0시 기준 백신 추가 접종자가 1만7천501명이며,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접종이 시작된 후 21일간 1차 접종을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65만9천475명이라고 밝혔다.

백신 접종이 시작 후, 우선 접종 대상자 약 82%가 1차 접종을 마쳤으며, 국내 인구(5천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1.27% 비율이다.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은 60만8천98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5만1천377명이다.

전날 하루 접종자 1만7천501명을 시도별로 보면 경기의 접종자 수가 3천86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3천2명, 인천 1천714명, 부산 1천349명, 충북 1천142명, 대전 1천82명, 경북 849명, 대구 768명, 울산 724명, 경남 629명, 제주 624명, 강원 548명, 전남 539명, 전북 471명, 충남 394명, 광주 382명, 세종 198명 순이었다.

현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한데 현재는 1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다음 접종이 이뤄진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 "국제기구 검증 결과와 현재까지 확인된 이상반응 사례를 감안할 때 국내 AZ 백신 접종을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낸 긴급 지시문에서 이같은 정부 방침을 재확인했으며 아울러 방역당국에 AZ 백신 안전성 논란에 대한 입장을 신속히 정리하라는 지시도 전달했다.

정 총리는  "다만, 계속해서 AZ 백신 접종을 확대해 나가야 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국민들이 AZ 백신 안전성에 대해 조금이라도 의문을 갖거나 불안감을 느껴선 안된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추진단은 오는 20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등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