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스마트폰 앱으로 전문가와 체계적 건강관리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5월까지 선착순 140명 모집

2019-03-15     이성익 기자


마포구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고객의 건강정보를 전문가와 공유하며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고객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바일헬스케어으로 시행되는 이번 서비스 참여자는 총 24주(약 6개월) 동안 보건소에 3회 방문해 혈액검사와 혈압측정, 신체계측, 체성분 검사 등을 받게 되며 이후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영양과 운동 등 분야별 서비스와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구는 서비스 참여자에게 손목형 활동량계를 지급하는데 사용자는 이를 이용해 자신의 보행수와 보행거리, 심박수, 소모 칼로리 등을 측정해 관리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앱에 본인의 운동량과 영양섭취 상태 등을 기록하면 그 정보가 보건소 전문가(의사, 간호사, 영양사, 신체활동 전문가, 코디네이터 등)에게 전송된다. 이 정보는 전문가가 대상자별 건강관리 목표를 설정하고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된다.

이번 사업의 참여 자격은 만 19세 이상의 마포구민이거나 마포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로 혈압, 혈당, 중성지방, 허리둘레, 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면 된다. 단, 고혈압·당뇨·고지혈증 진단을 받거나 해당 질환 치료를 위해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제외된다. 

마포구 보건소에서 한 주민이 모바일헬스케어 손목형 활동량계를 착용하고 운동 중인 모습. 구는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을 3월부터 본격 시행히 구민 삶의 질을 향상한다. 사진=마포구 제공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